다자녀 국가장학금, 첫째도 전액 혜택, 자격조건 신청방법
흔히들 자녀가 셋 이상인 부모들에게 '애국자'라고 말하곤 합니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엄청난 혜택이 있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다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물어보면 피부에 와닿는 혜택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불만스러워합니다.
그래도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는 지원제도가 약간 수정 보완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첫째와 둘째는 부모들의 소득구간에 따라 등록금 전액이 아닌 차등 금액을 지원하고 셋째만 등록금 전액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셋째가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취업을 할 경우 자녀 중 아무도 전액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가 발견되어 셋 자녀 이상을 둔 학부모들에게 불만이 제기되었습니다.
정부는 다자녀 국가장학금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불합리함을 해소하기 위해 첫째든 둘째든 세 자녀 중 누구나 선택에 따라 장학금 전액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원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다자녀 국가 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국내대학의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다자녀 가정의 가구원인 대학생이 대상이고 단, 미혼에 한합니다. 연령은 무관합니다.
사망 자녀는 자녀 수 합산에 불가하나, 신청일 기준 만 1년 이내 사망한 경우에는 추가 증빙서류 확인 후 자녀 수로 합산이 가능합니다. (사망일자가 확인되는 사망신고서 등)
해당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절차(가구원동의, 서류제출)를 완료하여 소득수준이 파악되면 장학금이 지급이 완료됩니다.
재학생 성적 기준
신입생과 편입생 재입학생의 경우 첫 학기에 한해 성적기준은 미적용 됩니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학기에 12학점을 이수하여 80점(100점 만점 기준) 이상을 취득해야 합니다.
기초·차상위 가정의 경우 직전학기에 12학점을 이수하여 70점 이상(100점 만점 기준)을 취득해야 합니다. 장애인의 경우 성적기준 미적용 됩니다.
C학점 경고제도 있습니다. 1~3구간은 직전학기 70점 이상~80점 미만이라도 2회에 한해 경고 후 장학금 수혜가 가능합니다.
소득구간별 지원금액은 어떻게 되나요?
위에 있는 소득구간별 장학금 지원 구분 표의 경우 2023년 현재 적용된 구간을 말합니다. 현재는 셋째 이상만 전액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올 3분기부터 첫째, 둘째도 신청을 하면 우선적으로 전액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한국장학재단'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자녀 국가장학금의 경우 학자금 신청자의 형제자매수 서열 확인을 위한 서류가 필요합니다.
미혼인 경우 부 또는 모 명의의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합니다.
기혼인 경우 본인 명의의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합니다.
한국장학재단 사이트에 로그인한 이후에 [장학금신청]-[서류제출현황]-우측 하단에 있는 [서류제출] 클릭 후에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서류는 신청일 전 1개 이전에 발급된 서류만 인정되기 때문에 최근 발급한 서류로 잘 확인하셔서 제출하셔야 합니다.
모바일 신청의 경우 한국장학재단 앱을 설치한 이후에 로그인-서류제출-파일 업로드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