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룰 및 일정] 권리당원 50% 국민여론 50%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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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사

[민주당 경선룰 및 일정] 권리당원 50% 국민여론 50% 확정

by 인포맨119 2025. 4. 13.

민주당-경선룰
민주당 경선룰

 

2025년 4월 12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공식 확정했습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는 이 같은 룰이 당원들의 민주적 의사를 반영함과 동시에 국민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은 2024년 4월 이전 가입 후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약 110만 명에 달하며, 국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통해 100만 명 규모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1. 경선 룰 상세 내용

다시대한민국
다시 대한민국
  • 투표 비율: 권리당원 투표 50% + 국민 여론조사 50%
  • 국민 여론조사: 안심번호 기반의 무작위 표본 100만 명 대상
  • 당원 자격: 1년 전 가입, 6개월 이상 당비 납부
  • 경선 방식: 전면 모바일·온라인 투표 활용 가능성

 

후보 간 유불리 분석

이번 룰은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이 전 대표는 권리당원층에서 강한 지지 기반을 갖추고 있어, 당원 투표 비중이 절반이나 반영되는 이번 룰은 그에게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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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총리, 김두관 전 의원 등 이른바 '비이재명계 주자들'은 이번 룰에 대해 '무늬만 경선', '불공정 결정'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동연 지사 측은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낸 국민선거인단 시스템이 빠진 경선은 국민참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도 "협의 없는 일방적 룰 확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당내 반응 및 전략 변화

이재명 전 대표는 룰 확정 직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고향을 찾아 부모 선영을 참배하며 조용히 경선 일정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성 당원 중심의 지지를 기반으로 빠른 조직 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당 지도부는 "조국혁신당의 독자 후보 불출마 선언을 환영한다"며, 야권 통합과 연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야권 승리를 위한 결단'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 향후 일정 및 전망

새로운-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
  • 4월 중순: 중앙위 및 당원 투표로 경선룰 최종 의결
  • 5월: 예비경선 후보 등록 및 TV 토론 등 본격화
  • 6월 3일: 민주당 최종 대선후보 확정 예정

이번 경선 룰 확정은 민주당 내 권력구도 재편과 후보 간 전략 수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유권자들의 관심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리당원 확보와 여론조사 대응 전략이 승부를 가를 핵심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5 대선 경선을 앞두고 내부적인 갈등과 국민 참여 확대라는 이중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경선 룰 확정은 형식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각 후보 간 이해득실은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조직 기반의 강점을, 김동연·김두관 등은 국민 확장성을 내세우며 맞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본선에 돌입할수록 룰의 실제 작동 효과는 더욱 명확해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각 후보들이 어떤 방식으로 유권자와 소통하며 지지층을 확장해 나갈지, 민주당 경선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대선 본선이라 할 만큼 뜨거운 정치적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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