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진보 정근식 29.2%vs보수 조전혁 24.4%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재보궐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7일 후보등록 다음날 실시된 적합도 조사에서 정근식 후보가 29.2%의 지지를 받았고, 조전혁 후보가 24.4%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오차범위 내인 4.8% 포인트 차이였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4인 프로필 확인하기

 

서울시 교육감 재보궐 선거

서울시 교육감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9월 28일 하루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에게 실시한 조사입니다. 응답자들에게 10월 16일 실시되는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었습니다.

 

조사결과 정근식 후보 29.2%, 조전혁 후보 24.4%, 최보선 후보 11.1%, 윤호상 후보 4.9%로 조사되었습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9.9%였고,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4%였습니다. 선거 초반 정근식 후보와 조전혁 후보의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1. 서울시 교육감 후보 지지율

정근식 후보와 조전혁 후보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순위 보기

 

응답 내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응답자 중 정치성향을 진보라고 대답한 응답자의 47.1%는 정근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최보선 후보 16.3%, 윤호상 후보 3.9% 순이었습니다. 보수 후보인 조전혁 후보에 대한 지지는 4.9%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성향 응답자들은 조전혁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5.1%였습니다. 이어 정근식 후보 11.6%, 최보선 후보 7.6%, 윤호상 후보 5.5% 순이었습니다. 

 

2. 연령대별 조사결과

최보선 후보와 윤호상 후보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는 정근식 후보의 지지가 높았고, 조전혁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30대 이하에서 정근식, 조전혁 후보는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한편, 10월 16일 투표에 참여할지 물어본 결과 78.3%가 긍정적인 의향을 밝혔습니다. 이중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46.8%,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대답은 31.5%였습니다. 투표날 가봐야 한다는 대답은 13.5%였고, 투표 못하거나 안 할 것이라는 응답은 6.8%로 집계되었습니다. 기타 0.75, 잘 모름이 0.7%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 포인트, 응답률은 0.5%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서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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