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풀럼전 '1골 1어시 원맨쇼'로 토트넘 리그 1위 재탈환
손흥민 선수(토트넘 훗스퍼)가 우리시각 24일 새벽 4시에 열린 풀럼전과의 리그 9R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리그 1위로 다시 끌어 올렸습니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 선수는 이날 경기 전반 36분에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대 안에 꽂아 넣으며 리그 7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현재 7승 2무로 승점 23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2일 펼쳐졌던 아스날과 챌시의 리그 9R 경기에서 양팀이 2대 2로 비기며 아스널이 승점 1점밖에 챙기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이 승점 23점으로 다시 1위를 재탈환했고 맨시티가 승점 21점으로 2위, 골득실차에서 뒤진 아스널이 승점 21점으로 3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 토트넘 다시 1위에 오르다
토트넘 홈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풀럼전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존 같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습니다. 4백에는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데스티니 우도지로 구성했습니다.
중원은 파페 사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섰습니다.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운 공격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제임스 매디슨을 내세웠습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풀럼 진영을 밀어붙였습니다. 특히 풀럼 골키퍼가 공을 잡으면 어김없이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손흥민 선수의 채널링이 일품이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첫 골이 나온 장면도 손흥민 선수의 적극적인 압박이 패스미스로 이어지고 볼을 컷트한 판더펜이 히샬리송에게 연결했고 히샬리송이 다시 빠르게 손흥민 선수에게 패스를 넣어 주면서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2. 손흥민 맹활약 1골 1어시
토트넘의 경기력이 지난해와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 바로 최전방에서 '채널링'을 잘 해준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채널링'이라 함은 축구 경기장 안에서 상대 선수들이 패스 실수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볼을 빼앗기 위해 공을 잡은 상대 선수들을 한쪽 사이드면으로 몰아서 압박한 뒤 볼이 나올 구멍을 차단해 빼앗는 전술입니다.이날 손흥민 선수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은 다시 리그 1위를 재탈환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경기 일정 및 소식
손흥민 선수는 이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7골 1어시스트로 리그 득점랭킹 2위에 올랐습니다. 어시스트는 올 시즌 처음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건강하고 멋진 활약을 시즌 끝까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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