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연체이자 납입시 원금상환 대상...지원대상 및 지원방법
어느 날 거래 중인 우리은행으로부터 "연체이자 원금상환 프로그램 대상"이라는 문자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가슴이 철렁한 경험을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대출이자가 연체되어 원금을 모두 상환하라는 문자인가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걱정을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우리은행이 대출금 연체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를 납입하면 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 주는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높아지고 실물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대출금에 대한 이자납입이 연체되고 있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소기업 등의 비용 부담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은행은 이자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연체원금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실시합니다. 시행시기는 2023년 7월부터 1년간 실시합니다. 이 기간 동안 부분 납부를 포함해 연체이자를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납부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원금을 상환해 줍니다.
연체이자 감축을 위해 우리은행이 처음으로 선보인 '연체이자 원금상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약 4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은행은 약 5,600억 원 규모의 연체대출이 정상활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 우리은행에 연체 중인 원화대출 고객이 지원대상입니다.
- 지원 대상인 분은 "지난달 납부하신 연체 이자금은 '연체이자 원금상환 프로그램' 대상입니다"라는 문자가 발송됩니다.
지원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 매월 납부한 연체이자를 재원으로 자동으로 익월에 원금을 상환해 줍니다.
- 지원한도와 횟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 대출원금을 상환하면 이에 따른 중도상환 해약금도 면제합니다.
-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게 되면 캐시백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지원대상이 되면 은행에서 사전에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문자가 발송됩니다.
우리 WON뱅킹을 통해서도 안내가 됩니다. - 단,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정책자금대출이자, 주택기금대출 등 일부대출은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들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워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1년간 보증서 대출 신규고객에게 첫 달 이자를 전액 환급합니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 대출을 신청한 개인사업자가 약 5만여 명에 달합니다. 연간 1.3조 원의 금융지원과 첫 달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는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은행의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최근 3개년 평균금리는 약 3.56% 수준입니다. 5천만 원을 대출받기 위해 신청할 경우 약 15만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한편, 2019년부터 시행 중인 '금융 취약계층 지원제도'를 앞으로 1년간 더 연장한다고 우리은행을 밝혔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88-5000, 1599-5000)를 통해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