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의대 합격선] 의대 2000명 증원에 따른 의대 합격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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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입시

[2025 의대 합격선] 의대 2000명 증원에 따른 의대 합격선 분석

by 인포맨119 2024. 2. 8.

2025학년도-의대-합격선
2025 의대 증원에 따른 의대 합격선

2025 의대 2000명 증원에 따른 의대 합격선 변화 (종로학원)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의대 정원 3,058명에서 2,000명이 증원되면 5,058명까지 확대가 됩니다. 현재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모집인원이 4,841명이기 때문에 78.5%가 의대 합격권에 들어오게 됩니다. 

 

종로학원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학년도 국수탐 백분위 70% 컷을 기준으로 현재 SKY 모집인원 4841명 주 의대에 합격이 가능한 인원은 45.4%인 2,200명입니다. 때문에 의대 2000명이 증원될 경우 SKY 합격생 중 78.5%에 해당하는 3,802명까지 의대 합격권에 들어오게 됩니다.

 

 

1. 의대 합격 가능권 변화

의대
의대합격 가능권 변화 추정<캡처=종로학원 자료>

 

국수탐 합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현재 의대 합격권은 285.9점입니다. 정부 발표대로 의대가 증원될 경우에는 무려 합격선이 4.5점이 낮아져 281.4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종로학원의 분석입니다. 

 

의대
모집정원 변화시 합격점수 추정<캡처=종로학원 자료>

 

특히 이번 정부의 발표를 보면 2000명을 증원을 소규모 의대와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증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방 의대의 경우 많게는 지역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60~80%대까지 지역인재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합격선 하락을 불을 보듯 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 정시 의대 합격선 배치표

 

 

전국 39개 의대 3018명 중 지역인재 확대 대상인 지방 의대는 27개 학교입니다. 정부가 현재 52.8%(1068명)인 지역인재를 60%까지 확대해 선발하게 되면 1214명까지 확대됩니다. 여기에 의대 정원이 2,000명이 증가한 수치에서 지역인재 60%를 적용하면 2025학년도 의대 지역인재 선발은 2,018명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지방 의대의 합격선이 하락할 경우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등 의약계열의 합격선도 하락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약대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입결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정시 수·과 선택 지정 

 

 

2. 최상위권 N수생 증가

서연고-중도탈락자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의 자퇴생 변화<캡처=종로학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의대의 경우 합격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이미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이 발표되면서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4 대학별 의대 정원 알아보기

 

 

▼종로학원 2025 의·치·한·약 합격선 변화 분석

종로학원-의치한약-합격선-긴급분석.pdf
1.56MB

 

 

이미 실력이 갖춰진 N수생들이 올해 입시에 뛰어들 경우 상위권 의대의 입결은 더 탄탄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지방 의대에서 수도권 의대 진학을 노리거나 치대, 약대 등에서 의대를 노리고 중도 탈락하는 학생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4 서울대 의대 배출 고교 순위

 

의약학계열 중도 탈락 학생수<캡처=종로학원 자료>

 

의대 증원은 지방 약대를 노리는 수험생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거로 보입니다. 특히 지역인재 전형을 노릴 수 있는 지방 수험생들에게는 도미노처럼 연쇄반응으로 빠져나가는 상위 점수 학생들이 의대로 빠져나가는 자리를 꿰차고 들어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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