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김두관 vs 김태호 격전지 여론조사
4.10 총선과 관련해 동아일보가 25일 보도한 경남 양산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4.4%) 내인 6.3%p 차이였습니다. 김두관 47.2%, 김태호 40.9%입니다.
양산을 선거구는 부산·경남 지역 최재 격전지 중 한 곳으로 10석이 걸려 있는 '낙동강 벨트'로 묶여 있는 곳입니다. 두 후보는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한차례 승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김두관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1. 김두관 vs 김태호 지지율
경남 김해갑·을 후보 지지율 보기
▲경남 김해갑 김해을 여론조사 결과
18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된 이번 선거는 이 지역 현역인 김두관 의원과의 승부를 위해 국민의힘이 김태호 의원을 투입했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에서 옮겨왔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김두관 의원이 48.94%를 득표해 47.26%를 득표한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때에는 김두관 후보 42.4%였고, 김태호 후보는 35.1%의 지지율이었습니다. 당선 가능성도 오차범위 내인 7.3% 포인트 차이였습니다.
이번 조사를 연령대별 결과를 살펴보면 김두관 후보는 30데에서 52.4%, 40대에서 70.8%, 50대에서 53.8%의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반면 김태호 후보는 60대에서 59.7%, 70세 이상에서 70.6%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18세 이상 20대에서는 김두관 36.8%, 김태호 35.2%로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38개 정당별 기호
1.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전통적으로 경남 지역은 보수적 성향이 강해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양산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전인 평산마을이 자리 잡고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이 지역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율을 알아 보면 국민의미래 38.1%였고, 조국혁신당이 25.3%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 20.2%, 개혁신당 2.0%, 녹색정의당 1.4%, 새로운미래가 0.6%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21~22일 이틀간 양산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0%)으로 실시했습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4% 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2.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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