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부상] MRI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 '재검진' 예정 (회복 및 재활기간)

김도영 부상

 

기아 타이거즈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3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MVP 김도영 선수가 3회 말 1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로건 앨런의 3구를 잡아당겨 안타를 치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김도영은 1루 베이스를 밟고 2루 베이스 쪽을 향하다 급하게 정지하고 1루로 귀루하는 상황에서 왼쪽 허벅지를 만졌습니다. 트레이너가 그라운드를 나와 몸상태를 체크했고 곧바로 윤도현과 교체되었습니다.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모습이 심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1. 기아 김도영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기아>

김도영 프로필

-2003년 10월 2일(21세) -광주광역시 -광주동성고 졸업 -키 183cm, 85kg -연봉 5억원

>김도영 선수 인스타그램

 

 김도영 선수 개막전 부상 장면 

 

경기장을 빠져나와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MRI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을 받았다"면서 "정확한 상태는 더블 체크를 하고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회복 및 재활기간은 2차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햄스트링 부상 정도에 따라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2개월까지 회복과 재활기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김도영 선수의 당시 부상 장면을 영상으로 보고 분석한 의료 전문가는 햄스트링 손상이 있기는 하지만 큰 손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하며 3주 정도면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는 기아가 NC를 9-2로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최형우 선수의 역전 2타점 2루타와 한준수 선수의 팀 올시즌 첫 홈런(3점포), 김선빈의 3타수 2안타 2타점 등이 빛이 났습니다.

 

기아 김도영<ⓒ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