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연판장' 썼던 친윤 초선들 단톡방서 또 집단으로 선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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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사

'나경원 연판장' 썼던 친윤 초선들 단톡방서 또 집단으로 선배 공격

by 인포맨119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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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초선들 김기현 지키려 제2나경원 연판장

'나경원 연판장' 썼던 친윤 초선들 단톡방서 또 집단으로 선배 공격

지난 3월 제3차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로 나서려던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 초선 의원 48명이 나 의원을 비판하는 연판장에 서명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이번에는 김기현 체제를 지키기 위해 당 전체 의원들이 들어와 있는 텔레그램방에서 또 한 번 집단행동이 나섰습니다.

 

가장 진취적이고 개혁적이어야 할 초선 의원들의 참신성은 사라진 지 오래인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내년 4월 수도권 폭망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서병수, 하태경 의원 등 몇몇 중진들이 김기현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러자 11일 당 텔레그램 방에서는 이를 비난하는 친윤 초선들이 집단으로 선배 의원들을 비난하는 모양새입니다.

 

 

 

1. 텔레그램 방서 집단행동

 

▶나경원 연판장 서명 48명 명단

 

불출마 선언 장제원 의원 프로필

 

▶올해의인물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타임지 선정 '2023올해의 인물' 팝디바 '테일러 스위프트' 프로필

 

 

 

당 안팎에서는 '제2 나경원 연판장'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단행동에 나선 의원들은 강민국(강남 진주을), 김영식(경북 구미을), 박성민(울산 중구), 정봉민(부산 수영구), 양금희(대구 북구갑), 윤두현(경북 경산), 이인선(대구 수성을) 등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지역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입니다.

 

영남 의원들과 함께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태영호(서울 강남갑), 이용(비례대표), 박대수(비례대표) 의원도 집단행동에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김기현 체제를 비판하는 선배 의원들을 향해 '내부총질', '자살 특공대', '퇴출 대상자', '엑스맨' 등의 표현을 써가며 매섭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최근에는 헌신하며 수도권 험지 출마를 주장했다가, 동료의원이 버젓이 있는 정치 1번지 출마를 공식 발표해 모두를 기함하게 했는데 이조차 소위 '다른 지역 네고'를 위한 기똥찬 꼼수라는 뒷말이 무수하다"며 하태경 의원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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