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 서울 동작을 나경원 vs 이수진·추미애
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월 17~19일까지 사흘간 오는 4.10 총선 주요 격전지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0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결이 예상되는 서울 동작을에 대한 지지율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임종석 전 의원 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결이 예상되는 서울 중·성동갑을 포함해 인천 계양을, 경기 분당을, 경기 수원정, 경남 양산을 등 총 6곳의 주요 격전지를 조사해 보도했습니다.
1. 동작을 나경원vs이수진·추미애
서울 동작을 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의 단수공천이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경우 아직까지 공천이 확정되지 못했습니다.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은 이수진 의원입니다.
이주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가상대결 조사 결과 이 의원 37%를 기록했고, 나 전 의원이 41%를 얻어 오차범위 내인 4% p 차이로 나 전 의원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나경원 의원이 출마하고 민주당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나설 경우 나경원 44%, 추미애 33%로 나타났습니다. 11% p 차이로 나 전 의원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작을 나경원vs추미애 조사
팬앤마이크 나경원vs추미애 여론조사
2. 중성동갑 윤희숙vs임종석·추미애
▶임종석 전 의원 프로필 보기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빠진 서울 중·성동구갑 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의 단수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은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임 전 의원에게 송파갑 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임 전 의원은 과거 본인의 지역구였던 중·성동구갑 출마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임종석 33%, 윤희숙 30%로 임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인 3% p 차이로 윤 전 의원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계양을·경기 분당을 조사
KBS 조사 이재명vs원희룡 김병욱vs김은혜
윤의숙 의원을 상대로 민주당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출마할 경우에는 윤희숙 33%, 추미애 31%로 조사되었습니다. 오차범위 내인 2% p 차이로 윤 전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개 지역구 성인 남녀 500~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기간은 2월 17~19일까지 사흘간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