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하이라이트] SON '멀티골' 폭발! 토트넘vs에버튼 4-0 승리(평점 9.1)

한국시간으로 25일 새벽 토트넘 승리의 중심에는 캡틴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지난 20일에 열렸던 2024~2025 시즌 개막전인 레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졸전을 펼치며 1-1 무승부를 기록하자 거센 비판에 시달려야 했던 손흥민이었습니다. 하지만 홈 개막전인 에버튼과의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 2호 골을 터트리며 첫승을 따냈습니다.

 

손흥민 에버튼전 멀티골 폭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4-3-3을 가동했습니다. 4백에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베로, 미키 판더벤, 데스티니 우도기를 세웠고,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선발 원톱으로 뛰며 팀 공격을 선봉에서 이끌었습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인터뷰

▲경기 후 포스케코글루 감독 인터뷰 보기

 

 

1. 토트넘 vs 에버튼

토트넘vs에버튼<캡처=토트넘 이스타그램>

 

▲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상대 전력상 약체인 에버튼은 수비라인을 내리며 수비를 강화했고, 토트넘은 전반 시작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3분 만에 로메로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손흥민도 전반 6분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공을 쳐냈습니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은 비수마였습니다. 에버튼 진영에서 쉴 새 없이 공을 돌리며 상대 수비를 흔들던 토트넘 공격진은 전반 14분 쿨루셉스키가 중앙으로 침투하던 비수마에게 골을 내줬고 비수마는 망설임 없이 강한 오른발로 골대를 향해 슛을 쐈습니다. 좌측 상단 골대를 강타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파고 들어갔습니다.

 

두 번째 골은 토트넘 팬 모두가 기다리던 손흥민이 혼자 만들었습니다. 전반 24분을 넘기던 시점에서 상대 수비수가 골키퍼 픽포드에게 백패스한 공을 손흥민이 전력질주하며 압박해 공을 빼앗았고, 중심을 잠깐 잃었던 손흥민은 자세를 바로 잡고 빈 골대를 향해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습니다. 시즌 첫 골을 손흥민의 강한 투지로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전반은 이렇게 2-0으로 앞서며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vs에버튼전 하이라이트

▲토트넘vs에버튼 경기 하이라이트 보러가기

 

2. 후반전에 만들어낸 멀티골

에버튼전 멀티골 손흥민<캡처=토트넘 인스타그램>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공격음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공을 올렸고 로메로가 높게 뛰어 올라 머리로 받아 방향을 틀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도 추가 골을 터트리기 위해 계속해서 질주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라인을 잡고 뛰어 올라가던 손흥민에게 판더벤이 공을 밀어줬고, 쉽지 않은 각에서 손흥민은 왼발을 이용해 골키퍼 다리 사이로 차 넣으면서 끝내 멀티골을 완성시켰습니다. 이날 경기는 4-0으로 토트넘이 홈 개막전을 승리로 완성시켰습니다.  

 

▶경기 후에 인터뷰하는 손흥민

▲경기 승리 후 손흥민 인터뷰 영상 보기

 

토트넘vs에버튼<캡처=후스코어드닷컴>

 

팀의 4-0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에게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습니다. 수비를 견고히 하며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고, 추가골까지 넣은 로메로도 9.1점을 받았습니다.

 

에버튼전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캡처=토트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