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리그 4호골이 터졌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활약하고 복귀하자마자 후반 교체로 투입돼 골맛을 봤습니다. 리그 2경기 연속골입니다.
이강인 리그 4호골 폭발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홈경기에서 원정팀 스트라스부르를 상대했습니다. PSG는 이날 전반 18분 마율루의 골을 시작으로 아센시오(47분), 바르콜라(66분), 이강인(90분)의 골로 4-2로 승리했습니다.
1. PSG vs 스트라스부르
PSG는 스트라스부르를 맞이해 4-3-3 전형을 가동했습니다. 4백에 루카스 베랄두, 윌리안 파초, 밀란 슈크리니아르, 워렌 자이르에머리를 세웠고, 중원에는 주앙 넵스, 비티냐, 세니 마율루가 위치했습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데지레 두에가 공격을 담당했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습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주중에 열릴 예정인 PSV에인트호번과의 유럽축구연맹(UEP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PSG의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첫골은 전반 18분에 나왔습니다. 마르콜라의 패스를 이어받은 마율루가 왼쪽으로 침투해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에 2분 아센시오의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2. 이강인 리그 4호골 폭발
스트라스부르의 반격은 후반 13분에 나왔습니다. 바콰가 연결한 크로스를 세쿠 마라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댕겼습니다. 상대의 추격이 거세질 것으로 본 엔리케 감독은 곧바로 이강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교체 투입 된 이강인은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앞으로 침투하는 바르콜라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이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걸려 넘어진 것으로 판단한 주심의 휘슬을 불며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2분 후에 바르콜라가 파초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아 골을 성공시키면서 두 골 차로 앞서게 되었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이강인의 쐐기골까지 터졌습니다. 상대 골문 앞에서 네베스가 내준 컷백 패스를 이강인이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팀의 네 번째 골이자 이강인의 리그 4호골을 완성했습니다.
추가시간 2분 스트라스부르가 한 골을 추가했고, PSG는 4-2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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