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변호사 아동 성폭행범 변호 논란 "아빠가 가해자일 수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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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사

조수진 변호사 아동 성폭행범 변호 논란 "아빠가 가해자일 수도" 주장

by 인포맨119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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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변호사 아동 성폭행범 변호 논란

서울 강북을 조수진 후보 '아동 성폭행범 변호'

서울 강북을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지은 '알릴레오' 조수진 변호사의 과거 변호 경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조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폭력 가해자를 변호했고, 또한 변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성관계를 통해 성병이 감염됐을 수 있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조수진 후보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22일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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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수진 변호사

조수진
민주당 강북을 조수진 후보<캡처=조수진SNS>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을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 받은 체육관 관장의 2심 재판에서 가해자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지난 2017년, 피해 학생은 체육관 관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성병이 발병했는데 조 변호사가 가해자를 변호하며 피해 아동의 아버지의 범죄 가능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조수진 변호사 프로필 바로가기

 

하지만 당해히도 2심 재판부는 관계인들의 진술과 산부인과 의사 의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피고인 측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징역 10년을 확정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조 변호사의 성폭행범 변호 이력은 다양합니다. 2018년 합숙소에서 생활하던 고교생을 성추행한 강사를 변호했고, 2021년에는 여성 200여 명의 신체를 불법촬영해 보관하고 있던 남성도 변호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블로그에 10세 여아의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학대한 사건의 가해자도 변호해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글도 올렸습니다. '성범죄 국민참여재판으로 하면 유리할까'라는 등의 게시물도 올리며 감형 논리 등을 펼쳤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현제 비공개로 전환되었습니다.

 

분당갑 이광재vs안철수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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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조수진은 성폭력 사건 피의자 변호 경력과 그에 대한 홍보 행위가 국회의원이 되기에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수진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성범죄자 변론을 맡은 것과 블로그에 글을 홍보한 것은 변호사로서의 윤리규범을 준수하며 이루어진 활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국민들 앞에 나서서 정치를 시작하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심려를 끼친 것에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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