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애덤 올러 국적 최고 구속 성적...기아와 계약 가능성 (투구 영상)

애덤 올러 프로필

애덤 올러, KIA 계약 가능성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KIA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유는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가 13일 휴스턴 지역매체 KPRC의 아리 알렉산더의 보도를 인용해 계약 소식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 매체는 "가에타스포츠 매니지먼트 소속 선수가 해외 리그에서 뛰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하면서 "올러는 KBO리그 우승팀(KIA)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애덤 올더에 관심은 있지만 후보 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밝히며 계약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오클랜드 시절 애덤 올러 투구 영상 보기

 

 

 

1. 애덤 올러

애덤 새뮤얼 올러 프로필

<프로필>

-1994년 10월 17일 -미국 텍사스 주 콘로 출생 -콘코디아 루서런 고등학교 -루이지애나 노스웨스턴주립대학교(생물학 전공) -키: 193cm, 102kg -투수(우투우타) -프로입단: 2016년 드래프트 20라운드(전체 615번 피츠버그 파이리츠 지명)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22~2023) -마이애미 말린스(2024)

▶애덤 올러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기아의 통합우승을 이끈 제임스 네일이 메이저 리그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아직까지 네일과의 계약은 확정된 게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시즌 막바지에 대체 용병으로 합류한 라우어도 계약을 이어갈지, 새로운 대안을 찾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네일의 경우 기아는 잡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키는 네일이 쥐고 있는 상황이고, 라우어의 경우 기아 구단 입장에서 보다 확실한 외국인 투수가 있다면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만약의 상황을 가정한다면 두 선수 모두 자의든 타의든 교체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네일은 이번 시즌에 12승 5패에 방어율 2.53으로 활약했고, 라우어는 7경기 2승2패 방어율 4.93으로 메이저리그 36승에 빛나는 투수의 위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기아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명단 보기

 

 

2. 애덤 올러는 누구?

애덤 올러<ⓒ애덤 올러 인스타그램 캡처>

 

애덤 올러는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두 시즌 연속으로 뛰었습니다. 평균 구속은 93.7마일(150.8km)을 기록했으며,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 구속은 96마일(155km)입니다. 좋은 제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러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한국에 오는 많은 투수들이 선발 경력이 아닌 불펜 경력의 선수들과 계약해 들어왔다가 5이닝 이상 힘 있는 볼을 던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올러는 대부분의 경력을 선발로 뛰었기에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올러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20라운드에 지명받았습니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거쳐 2022시즌에2022 시즌에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2 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고, 2023 시즌 방어율은 10.07이었습니다.

 

2024 시즌에는 마이애미로 옮겨와 8월에 빅리그에 콜업되었습니다. 8경기 선발로 나와 방어율 5.31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후에 마이너리그로 이관되면서 올러는 FA를 선언했습니다.

 

애덤 올러<ⓒ올러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