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전광훈 목사, 자유통일당 대표 나이 고향 학력 논란 및 대선 출마

전광훈 목사 프로필

 

2025년 4월 23일, 극우 개신교 인사 전광훈 목사가 또다시 '대선 출마'를 주장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일부 기자의 질문에 "당신은 범죄인이다", "끌어내!"라고 소리치는 등 격한 언행을 보이며 언론과의 갈등을 재점화했습니다.

 

전광훈은 이전부터 정치와 종교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극단적 행보로 꾸준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으며, 이번 기자회견 역시 그 연장선상으로 해석됩니다.

 

 

 

1. 전광훈 목사 프로필

전광훈 목사 프로필

<프로필>

-1954년 4월 30일(70세)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출생 -배우자: 서미영 -딸 전한나, 아들 전에녹 -쌍호국민학교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대한신학교 중퇴 -대한신학교 졸업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편목 과정 수료) -키: 180cm, 105kg)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한국통일선교대학 이사장 -기독사랑실천당 공동대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국민혁명당 창당준비위원장 -기독자유당 후원회장 -자유통일당 대표

-전광훈 목사 페이스북

 

1. 기독교 우파에서 우파 정치인으로

전광훈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의 초대 담임목사로 오랜 세월 사역해 온 인물입니다. 그는 강경한 기독교 우파 성향의 설교와 발언으로 유명해졌으며, 한기총 대표회장까지 역임했습니다. 그러나 고신, 합동, 통합 등 주요 개신교 교단에서는 그에 대해 '이단성 있음', '집회 참여 금지' 등의 중징계를 내리며 사실상 정통 개신교계와는 단절된 상태입니다.

 

전광훈 목사 유튜브 채널 보기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 전광훈은 반문재인 집회를 주도하며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얻었고, '국민혁명당' 창당을 통해 정당 대표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민의힘 당내 전당대회와 공천 논의에도 영향을 미치며, 당원 입당 러시를 유도한 장본인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 반복되는 망언과 법적 논란

전광훈 목사의 명성과 논란은 그의 과격한 언행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코로나도 집회 참석하면 낫는다" 등의 발언은 종교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자유통일당 시도당 조직구성 

 

특히 2020년 사랑제일교회 집단 감염 사태는 방역지침을 위반한 채 대규모 예배와 집회를 강행하면서 발생했으며, 이후 그는 기부금품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았고, 병보석과 재수감을 반복한 바 있습니다.

 

 

 

2. 종교인에서 정치인으로

탄핵반대 집회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전광훈sns>

 

전광훈은 종교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점차 정치적 언사를 강화해 왔습니다. 설교 중 "21세기 대한민국은 이승만이냐 김일성이냐를 선택해야 한다"고 발언하거나, 문재인 정부를 주체사상 정권으로 규정하며 '신정 정치'를 주장하는 태도는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극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났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을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로 칭하며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국민의힘과의 관계 정리를 언급하며 "우리 지지자들이 당을 바꾸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1. 종교와 정치를 넘나드는 양날의 검

전광훈 목사는 현재 한국 정치와 종교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의 행보는 보수 진영 내에서는 영향력 있는 '킹메이커'로 평가받는 동시에, 종교의 정치화와 사이비화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가 남긴 파장은 결코 작지 않지만, 이와 동시에 종교인의 공적 역할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정치와 종교의 건강한 경계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전광훈이라는 이름은 앞으로도 논쟁의 중심에서 오랫동안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광훈 목사 탄핵반대 집회<ⓒ전광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