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는 한국계 고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 야구부가 제93회 일본 선발고교야구대회(봄 고시엔)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며 야구장에 한국어 교가를 울려퍼지게 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오전에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결승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혈투 끝에 2-1로 꺾었습니다.
106년 역사의 일본 고교야구 고시엔 대회에서 한국계 고등학교 야구부의 우승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쓴 것과 같습니다. 고시엔 대회는 봄과 여름에 개최됩니다. 이 대회에서 일본학교 아닌 국제학교 야구부의 우승은 역사상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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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토국제고 우승
고시엔 결승전 SBS 방송 리포트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1999년에 창단해 25년 역사밖에 되지 않는 신흥 야구부입니다. 일본에는 고등학교 야구부가 3700개 정도입니다. 이 많은 팀들이 고시엔 본선에 오르는 학교는 49개 학교입니다. 우리나라 광역지방자치단체에 해당하는 도도부현 예선에서 우승을 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2. NHN 한국어 교가 방송
고시엔 경기에서는 매 경기가 끝나고 승리팀 선수들이 홈플레이트 앞에 모여 교가를 부르는게 관례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교토국제고는 결승까지 총 6번의 한국어 교가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결승전은 일본 공영방송 NHN이 생중계하며 일본 전역에 한국어로 된 교토국제고 교가가 전파를 타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학교 교가에는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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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아침 저녁 몸과 덕 닦은 우리의 정다운 보금 자리 한국의 한원 |
하지만 이번 결승전 후 NHN는 교토국제고 교가를 방송에 내보내며 일본어 자막에서 '동해'를 '동쪽의 바다'로 번역해 내보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방송사는 "일본어 번역은 학교가 제출했다"라고 별도의 자막을 내보냈지만 학교 측은 "음원만 제출하고 번역 자막을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교토국제고 출신 LG 황목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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