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경선 포병부대 완전사격준비태세"...국방부 "북 정권 종말"
본문 바로가기
정치·시사

북한 "국경선 포병부대 완전사격준비태세"...국방부 "북 정권 종말"

by 인포맨119 2024. 10. 14.

북휴전선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 인민군 총참모부는 12일 국경선 부근에 주둔하고 있는 포병부대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는 작전예비지시를 하달했다고 13일에 보도했습니다. 

 

북한-포병부대-완전사격준비태세
북한 "포병부대 사격준비태세" 지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13일에 "전시정원편제대로 완전무장된 8개의 포병여단을 20일까지 사격대기태세로 전환하고, 각종 작전보장사업을 완료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북한이 남한의 무인기가 침투해 삐라를 뿌렸다고 주장하면서 나온 조치로 해석됩니다. 총참모부는 한국의 무인기가 국경을 또다시 넘을 경우를 대비해 침투한 무인기를 타격하고, 무력충돌이 확대될 상황을 가정해 각급 부대에 철저한 대비를 명령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군사력-비교
▲남북 군사력 비교 현황 살펴보기

 

 

 

1. 북한 평양 상공 무인기와 삐라

북한-무인기삐라
북한 평양 상공 포착된 무인기와 삐라<ⓒ조선중앙통신 캡처>

 

핵무기-보유국
▲세계 핵무기 보유국 현황 및 보유량

 

이와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13일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방부는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북한 김여정의 담화는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저급하고 치졸한 오물 쓰레기 풍선 부양을 해온 북한이 반성은 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는 적반하장의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상공에 나타났다는 무인기와 관련해서는 "평양 무인기 삐라(전단) 살포의 주체도 확인하지 못한 북한"이라고 꼬집으며 "북한이 평양 상공이 뚫린 것을 두고 '끔찍한 참변', '공격태세'를 운운하는 것은 (북한) 독재정권이 느끼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22년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백서'를 보면 북한이 보유한 야포는 8,800여 문입니다. 다련장·방사포는 5,500여 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보유한 야포는 5,600여 문, 다련장·방사포는 310여 문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