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 결과] 2025 프로야구 신인지명 및 1순위 키움 '정현우'

2025 KBO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가 11일 오후 2시 개최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이날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 덕수고 투수 정현우를 지명했습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 이글스는 전주고 투수 정우주를 지명했습니다.

 

정우주를 지명한 한화 손혁 단장은 "부드러운 투구동작이 매력적이고,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 가능하고 속구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2025학년도 신인 드래프트

2025 신인 드래프트 결과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 라이온즈는 로컬보이 대구고 배찬승 투수를 지명했습니다.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배찬승에 입혀준 이종열 단장은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좌완 불펜이 필요했고, U-18대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보면 삼성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지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광주제일고 투수 김태현을 지명했습니다. 박준혁 단장은 지명 이유를 "직구 무브먼트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면서 "롯데에서 선발로서 활약이 가능한 선수"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첫 번째 픽은 덕수고 투수 김태형이었습니다. 심재학 단장은 "김태형 선수가 롤모델을 양현종 선수로 뽑았는데 같이 운동하게 만들어주고 싶었고, 우리 팀 팬들이 '너땜시 살아야'라고 말하는데 시즌2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투수가 아닌 야수를 선택했습니다.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을 지명했습니다. 김태룡 단장은 "박준순은 올해 최고의 내야수로 평가했다"면서 "향후 20년간 두산 내야를 책임질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7순위 지명권을 NC로부터 양수받은 키움은 충훈고 투수 김서준을 지명했습니다. 고형욱 단장은 "김서준은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1군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발 투수감"이라고 밝혔습니다.

 

8순위 SSG는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선택했습니다. SSG 김재현 단장 "2학년 때부터 청소년 대표팀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면서 "상대 선수의 장단점 잘 파악하고, 상대팀의 스피드를 잡을 수 있는 선수다. 앞으로 팀의 간판선수로 만들어보겠다"라고 평가했습니다.

 

9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KT 위즈는 서울고 투수 김동현을 선택했습니다. KT 위즈 나도현 단장은 "투수로서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고 오랜 시간 관찰했다"면서 "U-18 대회를 보면서 더 확신을 가졌다"라고 밝혔습니다.

 

1라운드 마지막 10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LG 트윈스는 서울고 투수 김영우를 지명했습니다. 차명석 단장은 "6월에 김영우가 156km/h를 던진 날 저도 혈압이 156이 나왔다"라고 웃으면서 "프로에서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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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인 지명 1~5R

순서	1R	2R	3R	4R	5R
키움	1순위 정현우 (덕수고 투)	11 염승원 (휘문고 내)	21 어준서 (경기고 내)	31 윤현 (경기고 투)	41 전태현 (마산용마 내)
한화	2순위 정우주 (전주고 투)	12 권민규 (세광고 투)	22 한지윤 (경기상고 포)	32 배승수 (덕수고 내)	42 이동영 (대구상원 투)
삼성	3순위 배찬승 (대구고 투)	13 심재훈 (유신고 내)	23 차승준 (마산용마 내)	33 함수호 (대구상원 외)	43 권현우 (광주제일 투)
롯데	4순위 김태현 (광주일고 투)	14 박세현 (배명고 투)	24 김현우 (야탑고 투)	34 박재엽 (부산고 포)	44 서영준 (전주고/LG)
기아	5순위 김태형 (덕수고 투)	15 이호민 (전주고 투)	25 박재현 (인천고 외)	35 양수호 (공주고 투)	45 김정엽 (부산고 투)
두산	6순위 박준순 (덕수고 내)	16 최민석 (서울고 투)	26 홍민규 (야탑고 투)	36 황희천 (충압고 투)	46 이선우 (충암고 내)
NC	7순위 김서준 (충훈고 투/키움)	17 김태훈 (소래고 투)	27 여동욱 (대구상원/키움)	37 홍재문 (동의과학대 투)	47 유재현 (경기상고 내)
SSG	8순위 이율예 (강릉고 포)	18 신지환 (성남고 투)	28 박정훈 (비봉고/키움)	38 천범석 (강릉고 투)	48 이원준 (부산고 외)
KT	9순위 김동현 (서울고 투)	19 박건우 (충암고 투)	29 김재원 (장충고 투)	39 박준혁 (휘문고 투)	49 박민석 (덕수고 외)
LG	10순위 김영우 (서울고 투)	20 추세현 (경기상고 내)	30 이한림 (전주고 포)	40 이태훈 (경동고 내)	50 박관우 (경북고 외)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명단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예비명단

 

 

2. 신인 지명 6~11R

순위	6R	7R	8R	9R	10R
키움	51순위 양현종 (대구고 내)	61 권혁빈 (대구고 내)	71 정세영 (경기상고 투)	81 임진묵 (경기상고 투)	91 오혜성 (제물포고 투)
한화	52순위 박상현 (안상공고 투)	62 이지성 (라온고 내)	72 엄상현 (홍익대 투)	82 엄요셉 (인창고 투)	92 최주원 (북일고 투)
삼성	53순위 이진용 (북일고 외)	63 홍준영 (동원과기 투)	73 천겸 (부산고 투)	83 우승완 (세광고 투)	93 강민성 (안상공고 내)
롯데	54순위 김동현 (부산과기 외)	64 이영재 (신흥고 투)	74 최민규 (부산과기 내)	84 한승현 (장충고 외)	94 김태균 (경남고 투)
기아	55순위 최건희 (강릉영동대 투)	65 나연우 (휘문고 투)	75 임다온 (경기상고 투)	85 엄준현 (전주고 내)	95 이성원 (유신고 투)
두산	56순위 한다현 (라온고 내)	66 양재훈 (동의과학대 투)	76 김성재 (선린인터 포)	86 주양준 (경남고 외)	96 연서준 (비봉고 투)
NC	57순위 이세민 (대구상원 투)	67 정현창 (부산공고 내)	77 신민우 (마산고 포)	87 장창훈 (강릉영동 내)	97 양가온솔 (인상고 외)
SSG	58순위 최윤석 (전주고 내)	68 김현재 (대전고 투)	78 이도우 (서울컨벤션고)	88 홍대인 (사이버외대)	98 한지헌 (경희대 투)
KT	59순위 오서진 (유신고 내)	69 이용현 (강릉고 내)	79 윤상인 (동원과기 투)	89 이정환 (안상공고 포)	99 정영웅 (원광대 외)
LG	60순위 박시원 (경남고 투)	70 김종운 (창원공고 포)	80 우정안 (덕수고 내)	90 안시후 (부천고 투)	100 고영웅 (동원대 투)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11라운드까지 총 110명이 지명되었습니다. 11라운드 지명 결과를 보면 키움은 정동준(경남대 투수), 한화 이민재(동원과기대 외야수), 삼성 진회성(동산고 투수), 롯데 조영우(인천고 투수), KIA 박헌(광주제일고 외야수), 두산 최우혁(라온고 투수), NC 조창연(장충고 포수), SSG 도재현(사이버한국외대 투수), KT 이승준(장안고 내야수), LG 성준서(경기항공고 투수)가 지명되었습니다.

 

 

2025 프로야구 신인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