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멀티골 하이라이트] 벨기에 헹크vs메헬렌 2-1 역전승

벨기에 프로축구 리그 KRC 헹크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가 멀티고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오현규는 한국시간으로 28일 벨기에 헹크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메헬렌과의 2024-2025시즌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2골을 만들어내며 드라마 같은 2-1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헹크 오현규의 멀티골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헹크VS메헬렌 경기 오현규 멀티골

 

오현규는 이탈 스타팅 멤버에 들지 못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14분에서야 톨로 아로코다레와 교체되면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오현규가 경기에 투입된 지 1분 만에 골을 내줬습니다.

 

1. 후반 오현규 교체투입

스타팅이 아니었지만 멀티골 작성 오현규<ⓒ헹크 페이스북>

 

0-1로 끌려가며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후반 31분 왼쪽 측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왼발로 살짝 공을 띄운 것이 상대 왼팔에 맞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습니다. 오현규가 이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멀티골은 후반 45분이 모두 흐르고 추가시간 7분이 흘렀을 때 터졌습니다. 코너킥 이후 문전 앞에서 공격수와 수비수가 엉켜있는 가운데 오른쪽으로 공이 흘러나오는 것을 오현규가 상대 골문을 등지고 잡아 왼발 터닝슛으로 환상적인 역전골을 만들었습니다.

 

경기 막바지에 역전골을 만들어낸 오현규는 유니폼 상의을 벗어던지며 홈팬들에게 뛰어갔고, 팀 동료들은 모두 뛰어와 오현규와 기쁨의 세레모니를 함께 했습니다. 오현규는 이로써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습니다.

 

▲김민재 뮌헨vs레버쿠젠 하이라이트 보기

 

 

 

2. 오현규 7경기째 교체출전

헹크를 구한 오현규<ⓒ헹크 SNS>

 

▲헹크 오현규 프로필 이적료 연봉 확인

 

바로 앞선 덴더르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지난 안더레흐트전에서는 어시스트를 해냈습니다. 지금까지 오현규는 선발출전 경기 없이 리그 7경기를 뛰었습니다. 출전 시간은 겨우 85분에 불과하지만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RC 헹크는 벨기에 림뷔르흐주에 위치한 도시 헹크를 연고로 하고 있습니다. 1923년에 창단했던 FC 빈터슐라그를 모체로 하고 있습니다. 1988년에 재정난을 겪던  SV 토르 헹크를 흡수 합병하면서 현재의 KRC 헹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구장 세게카 아레나는 23,718명의 관중을 수용합니다. 1부 리그 우승 경력은 1998-99, 2001-02, 2010-11. 2018-19 등 총 4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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