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당 자민당 제28대 총재에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당선되었습니다. 자민당은 27일 도쿄 당 본부에서 열린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을 28대 총재로 선출했습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결선 투표에서 215표를 득표해 194표에 그친 다카이치 사나 경제안보담당상을 꺾고 당선되었습니다.
이시바 자민당 총재 당선
자민당 총재 선거는 현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자민당 파벌 비자금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임 도전을 포기하면서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졌습니다. 이시바 당선자는 총재 선거에 5번 도전만에 당선되었습니다.
이로써 집권당인 자민당 소속으로 다음달 1일 개원하는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102번째 총리에 선출될 예정입니다.
1.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총재
이시바 시게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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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2월 4일(67세) -도토리현 야즈군 야즈초 출생 -아버지 이시바 지로 -배우자 이사바 요시코 -돗토리대학 교육학부 부속중학교 -게이오기주쿠 고등학교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 -12선 중의원 -미쓰이은행 행원 -농림수산 정무차관 -방위청 부장관 -방위청 장관 -방위대신(제4대 후쿠다 야스오 내각) -농림수산대신(아소 내각) -자유민주당 정무조사회장 -자유민주당 간사장(아베 총재) -내각부 특명담당대신 -제28대 자유민주당 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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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재는 돗토리현지사, 참의원 의원 등을 역임한 이시바 지로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나이 48세에 늦둥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게이오기주쿠 도등학교를 졸업하고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를 나왔습니다. 대학 졸업 후 미쓰이은행에 취직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던 중 아버지가 사망하자 주변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1986년 돗토리현 전현구에서 중의원 의원에 당시 29세로 최연소 당선되었습니다. 이 지역구에서 40년간 12선 중의원 의원을 지내고 있습니다.
자민당 내에서 온건파(비둘기파)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보정책 면에서는 일본 주류 우익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위대의 해외 파병에도 적극적인 입장입니다.
그는 총리 선출 이후에 앞선 총리들과 달리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는 일본에 흔치 않은 개신교 신자이기도 합니다. 친척 중 다수가 개신교 연합체 일본기독교단의 목회자로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시바 총재는 18세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과거 친척 어른들 중 신사참배 반대운동에 연루돼 투옥된 사람도 다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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