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인도네시아 분담금 1조원 깎고 기술이전 규모 축소

KF-21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분담금이 대폭 삭감 되었습니다. 당초 분담금인 1조 6000억 원에서 1조 원을 깎은 6000억 원으로 축소하기로 확정됐습니다.

 

KF-21 인도네시아 분담금

 

8월 1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163회 방위사업추진위에서 인도네시아의 체계 개발 분담금을 6000억 원으로 조정하는 KF-21 공동개발 분담 비율 조정 및 후속 조치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 분담금을 깎아주는 대신 이전 조정 및 부족 재원 확보 등 후속 조치 계획안을 의결한 것입니다.

 

▶2024 세계 군사력 순위 확인 

▲\2024 세계 군사력 순위 알아보기

 

 

1. KF-21 보라매

KF-21<캡처=한국항공우주산업>

 

KF-21 보라매 제원 한눈에 보기

▲KF-21 한국형 전투기 세부 제원 알아보기 

 

KF-21 개발비는 총 8조1000억원입니다. 이 비용을 한국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도네시아가 각 60%, 20%, 20%씩 분담하기로 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가 분담하기로 한 비용은 1조 7000억 원이었지만 이후 약 1조 6000억 원으로 감액돼 2026년 6월까지 분담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재정난을 이유로 분담근 축소를 요청하면서 6000억원을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전투기 개발 일정에 영향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제안을 받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가 납부한 분담금은 4000억 원입니다. 앞으로 2000억 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한편, 앞서 1월에 인도네시아 기술자 2명이 KF-21 기술개발 데이터를 USB 드라이브에 담아 무단으로 밀반출하려다 한국 당국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KF21 공중급유<캡처=한국항공우주산업>

KF-21 보라매<캡처=한국항공우주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