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야구 'ABS' 스트라이크 존 및 규정·규칙 변화 알아보기

2024시즌 바뀌는 규정 규칙

프로야구 ABS 도입 및 규정 규칙 변화

2024시즌 프로야구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에 있어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합니다. 전 세계 프로야구 최초로 도입되는 ABS 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심판 판정에 있어 논란이 제기되었던 문제들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KBO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당 평균 투구 수 300개 중 심판이 판정한 공은 166개였습니다. 이 중 심판이 잘못 판정한 투구는 14.4개였다고 밝혔습니다. 정확성은 91.3%로, 불일치 비율은 8.7%였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심판들의 경우 정확성은 92.5%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 ABS 시스템 알아보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캡처=KBO홈페이지>

 

스트라이크 존의 높낮이는 선수 별 신장을 기준으로 합니다. 상단 기준은 선수 신장의 56.3%를 적용하고 하단은 27.64%가 적용됩니다. 선수별 타격 폼에 따른 높낮이는 따로 적용하지 않고 신장 비율을 적용합니다. 

 

최대한 공정하고 일관성을 살리기 위해 선수들 신장을 체크할 때 신발은 벗고 측정합니다.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기준은 홈플레이트 크기 43.18cm에다 좌우 2cm씩 확대해서 적용해 47.18cm가 됩니다. 이 라인 안에 공이 걸치게 되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 됩니다. 

 

또한 ABS 판정 결과는 경기 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각 구단에 1개씩 태블릿 PC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평균 최대 5초의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경기 중 오류가 발생할 경우에는 ABS 운영 요원이 즉각 심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ABS 스트존 쉽게 설명한 영상

ABS 스트라이크 존 설명하는 영상 보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통한 리그 공정성 강화
적용 시기 및 대상	2024 KBO 리그 시범경기부터 전 경기 대상 적용 *퓨처스리그 일부 경기/구장 대상 운영(추후 확정)
운영 방식	모든 정규 투구 대상으로 트래킹 시스템을 화용해 투구 위치값 추적후 스트라이크 판별 시스템을 통해 심판에게 해당 투구의 판졍 결과를 자동으로 전달
스트라이크 존	좌우	홈 플레이트 중간 면에서 판정 -홈플레이트 크기(43.18cm)+4cm(양쪽2cm씩 확대) 총 47.18cm
	상하	홈 플레이트의 중간 면과 끝 면 두 곳에서 판정 -상단 기준: 선수 신장의 56.35% 적용 -하단 기준: 선수 신장의 27.64% 적용
규정	<KBO 리그 규정>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규정 신설

 

ABS 스트라이크 존<캡처=KBO 홈페이지>

 

2023시즌 팀순위

순위	팀/응원단 소개	승	패	무
1	LG 트윈스/응원단 소개	86	56	2
2	KT 위즈/응원단 소개	79	62	3
3	SSG 랜더스/응원단 소개	76	65	3
4	NC 다이노스/응원단 소개	75	67	2
5	두산 베어스/응원단 소개	74	68	2
6	KIA 타이거즈/응원단 소개	73	69	2
7	롯데 자이언츠/응원단 소개	68	76	0
8	삼성 라이온즈/응원단 소개	61	82	1
9	한화 이글스/응원단 소개	58	80	6
10	키움 히어로즈/응원단 소개	58	83	3

 

 

2. 피치클락 시범운영

피치클락<캡처=KBO홈페이지>

 

KBO는 전반기에 '피치클락'을 시범운영합니다. 경기의 빠른 전개를 위해 투수가 제한 시간 내에 투구를 해야 합니다. 주자가 없을 경우에는 18초, 있을 경우에는 23초 이내에 투구 동작에 들어가야 합니다. 

 

타석 간 시간 제안흔 20초로 제한하고, 마운드 방문 시간도 30초입니다. 투수 교체 시간은 2분 20초, 이닝 교대 시간은 2분으로 제한하게 됩니다. 전반기에 피치클락을 운영하는 동안에는 규정을 어길 경우 구두 경고만 합니다. 시범운영을 거친 후 후반기에 도입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3. 수비 시프트 제한 

수비 시프트 제한<캡처=KBO홈페이지>

 

▶기아 타이거즈 유튜브 '갸티비'

 

이번 시즌부터는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에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수비팀은 최소 4명의 선수가 내야에 위치해야 합니다. 2명의 내야수가 2루 베이스를 기준으로 각각의 측면에 위치해야 합니다. 투수가 투수판에 서 있을 대 4명의 내야수는 내야 흙 경계 내에 위치해 있어야 합니다.

 

외야수가 내야에 위치하는 것은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투구 시 내야수가 제대로 정렬되어 있지 않으면 공격팀은 자동 볼 또는 플레이 결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베이스 크기도 확대됩니다.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1~3루 베이스 크기가 34.1cm에서 45.72cm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1루에서 3루 간 거리는 7.62cm 줄어들고, 2루와 1, 3루간 거리는 각각 11.43.cm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9일 개막하고, 정규 시즌은 23일에 개막하게 됩니다. 야구 중계는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하실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중계는 OTT 채널인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네이버를 통한 시청은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