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6·37호 홈런] KIA 매직넘버 '1' 및 KT전 하이라이트

김도영 멀티홈런 및 기아 매직넘버 '1'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멀티홈런(36호, 37호)과 이우성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추석 연휴인 16일 오후 2시에 펼쳐진 KT 위즈와의 수원 경기를 11-5로 승리하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이로써 KIA는 1 경기만 더 승리하면 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KIA는 내일(17일) 인천으로 이동해 SSG 랜더스와 일전을 펼칩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패하더라도 삼성이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자동으로 정규리그 우승의 문턱을 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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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A타이거즈 vs KT위즈

KIA vs KT 하이라이트<캡처=KBSN 스포츠>

 

KIA vs KT 경기 하이라이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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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에서 KIA는 황동하가 선발로 나섰고 KT는 벤자민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KIA는 2회초에 먼저 3점을 뽑아내며 황동하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3회에는 김도영이 오랜만에 36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4-0으로 앞섰습니다.

 

경기 초반 점수가 나오면서 이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나 싶었지만 황동하가 5회를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불펜투수들이 나서면서 점수를 내주기 시작했습니다. 6회에 1점, 7회에 4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4-5로 역전되었습니다.

 

하지만 8회 이우성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다시 역전했고, 9회에는 김도영이 3점 홈런(37호)을 터뜨리며 멀티포를 완성하는 등 5점을 뽑아내 빅이닝을 완성했습니다.

 

황동하는 5이닝 7피안타 1 실점 1 자책점을 내줬고 3개의 볼넷을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호투했지만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습니다. 곽도규가 1.1이닝을 던지며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