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vs 보훔 하이라이트] 뮌헨 5골, 김민재 활약 '미친 스피드' (경기 결과)

 

보훔vs뮌헨

 

대한민국 국가대표 철벽 수비수 김민재의 스피드가 빛났습니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보훔을 5-0으로 대파했습니다.

 

공격진의 고른 활약과 함께 상대 공격수보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노이어 골키퍼까지 제친 상대 공격수의 일대일 찬스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뮌헨과 보훔의 경기 하이라이트 보기

 

 

1. 보훔 vs 뮌헨 경기 결과

뮌헨은 보훔 원정경기를 5-0으로 승리<ⓒ뮌헨 SNS>

 

뮌헨은 전반 8분 만에 수비 라인 뒷공간이 완벽하게 뚫리며 상대 공격수 모리츠 브로신스키가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마누엘 노이어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수비벽이 뚫리자 노이어는 페널티박스 밖으로 뛰어나가 공을 저지하려 했지만 브로신스키가 완벽하게 제치면서 손쉽게 골을 헌납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뮌헨에는 단거리 스프린터 같은 수비수 김민재가 있었습니다. 상대 공격수는 수비 라인을 뚫기 위해 먼저 스피드를 올려 달리는 상황에서 수비를 위해 마주하고 있던 김민재는 360도 몸을 돌려 뒤늦게 쫓아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에 자신 있던 김민재는 노이어까지 제치고 빈 골대에 차 넣기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낸 브로신스키를 끝까지 쫒아 골라인을 넘기 직전에 공을 오른쪽 측면으로 걷어내며 상대 공격수를 절망케 했습니다.

 

김민재의 기적같은 수비 이후 뮌헨은 전반 16분 마이클 올리세가 프리킥 골로 1-0을 만들었고, 저말 무시알라는 10분 후에 헤더로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뮌헨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3-0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레로이 자네와 킹슬리 코망까지 골맛을 보면 5-0 완벽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뮌헨은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6승 2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이습니다.

 

골을 터트리는 뮌헨 선수들<ⓒ뮌헨>

 

골을 터트린 케인<ⓒ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