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생 160명 집단 휴학계 제출
정부가 올해 의대생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발표하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 최초로 원광대 의대생 160여 명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며 정부의 정책에 반대의사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원광대가 유일하게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 원광대 의대생 집단 휴학
이에 앞서 16일 전국 35개 의대 대표 학생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이달 20일 함께 휴학계를 내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공지문을 통해 휴학계 제출 일자를 20일로 통일하기로 했었습니다.
한림대 의대생들의 경우 4학년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휴학원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의대 학생들의 집단 휴학이난 단체 행동에 대비해 전국 의과대학에 공문을 보내 각 대학의 관련 법령과 학칙을 준수하는 등 엄정하게 학사관리를 해줄 것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원광대 학생들의 경우 학칙상 휴학을 위해 필요한 학부모 동의서와 같은 다른 필요 서류는 휴학계에 첨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 의대 합격자 배출 고교
의대 2000명 증원시 정시 합격선
2. 전공의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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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상위 100개 수련병원 중 23개 병원 정공의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직서 수리가 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의 빅5 병원(서울대, 서울아산,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성모) 전공의들은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부터 병원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들의 사직이 현실화될 경우 주요 병원들도 진료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의료 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절대적인 의사 수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의료 개혁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사고 처리 특별법을 제정해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고, 필수 의료 의사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게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을 투입해 의료 수가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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