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美대선 해리스 지지하며 "권리를 위해 싸울 전사"

세계적인 팝스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10일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가 끝난 직후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그녀는 첫 TV토론이 끝나고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처럼 저는 오늘밤 토론을 봤다"면서 "나는 유권자로서 이 나라에 대한 그들의 제안과 정책에 대해 모든 것을 읽어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스 지지선언'

 

스위프트는 "유권자로서 이번 선거에 대해 매우 투명하게 말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나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투표를 하려면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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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스 지지"

테일러 스위프트<ⓒ테일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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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에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해리스와 월즈 후보에 대한 지지글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을 올린 배경에는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밴스 의원이 2021년 한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 등을 겨냥해 "자식이 없는 '캣 레이디'(cat lady)들이 사실상 국가를 운영하고 있고, 미국을 자신의 인생처럼 비참하게 만들려고 한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보입니다.

 

스위프트는 글의 말미에 '자식 없는 캣 레이디'(Childless Cat Lady)라고 적었습니다. 그녀는 4년 전 대선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2. 스위프트 자산 1조8천억

스위프트의 콘서트 현장<ⓒ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영상

 

테일러 스위프트는 전 세계에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팝스타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콘선트 투어를 다니는 도시마다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2023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지에 따르면 그녀의 재산은 2024년 현재 13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8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