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강금실 전 장관, 나이 고향 학력 및 이재명캠프 총괄선대위원장 합류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2025년 4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캠프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영입했습니다. 강금실 전 장관은 대한민국 정치·법조계에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로,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이자 최연소 장관이란 타이틀을 동시에 가진 인물입니다.

 

이번 이재명 캠프 합류는 계파와 진영을 초월해 경륜 있는 인사를 폭넓게 영입하겠다는 민주당의 전략을 상징하는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프로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프로필>

-1957년 2월 12일 제주 출생 -숙명여자중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생명문화학 석사 -키: 160cm -제23회 사법시험 합격 -제13기 사법연수원 수료(동기 명단)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제55대 법무부장관(참여정부)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 -법무법인 원 고문변호사 -제4대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경기도 기후대사 -법무법인 원 구성원변호사 -위성락/ 서왕진 국회의원 후원회장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법무법인 '원'

 

1. 강금실의 생애와 법조 경력

1957년 2월 12일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 행원리(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서 태어난 강금실 전 장관은 교육자 집안에서 성장했습니다.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1983년부터 1995년까지 판사로 재직했습니다.

 

이재명 대선캠프 참여 인사

 

특히 1990년 여성 최초로 형사단독판사가 되었으며, 1988년 2차 사법파동을 계기로 우리법연구회 창립을 주도한 개혁 성향 법조인입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호주제 폐지 운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활동에 힘썼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도 역임했습니다.

 

2. 법무부장관 재임 시절

2003년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강금실은 초대 법무부장관에 임명되었습니다. 이는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이자 최연소 법무부장관이라는 상징성을 가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력한 추천과 의지로 임명된 그는 법무부의 기수 중심주의, 남성 중심주의 관행을 깨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재임 기간 동안 호주제 폐지를 강력히 추진해 2005년 민법 개정을 이끌었고, 수감자의 인권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재명 캠프 합류 권오을 전 의원

 

하지만 강금실 전 장관은 검찰 조직 개혁 면에서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검찰 내부 반발과 조직 순혈주의 벽을 넘지 못해 개혁 작업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특히 검찰총장과 상의 없이 검찰 인사를 단행해 검찰청법이 개정되는 등 논란도 많았습니다.

 

 

 

2. 강금실 전 장관 정치 활동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법무법인 원>

 

강금실 전 장관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오세훈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이후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며 정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는 정동영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한동안 정치와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후원회장을 맡으며 정치 전면에 복귀했습니다. 2023년에는 경기도 기후대사로 임명되며 공적 활동을 이어갔고, 2025년 다시 이재명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되면서 정치 무대에 본격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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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금실의 상징성과 향후 기대

강금실 전 장관은 개혁적이면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법무부장관 시절 호주제 폐지, 재소자 인권 개선 등의 성과는 지금까지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정치적으로는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개혁적 중도 성향을 유지해온 점이 이재명 캠프 합류 배경이 되었습니다.

 

민주당은 4월 30일 선대위 출범을 목표로 최종 인선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강금실 전 장관은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등과 함께 총괄상임선대위원단의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향후 대선 과정에서 강금실 전 장관이 어떤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