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진보는 '곽노현' 보수는 '조전혁' 선두

서울 교육감 선거 지지율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서울시 교육감 재보궐 선거에 뛰어든 후보들이 나름의 비전을 가지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 후보군과 보수 성향 후보군에 대한 선호도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소개합니다.

 

교육감 이념 성향에 대한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34.4%가 진보 성향 후보를 선호했고, 23.9%는 중도 성향 후보를, 24.2%는 보수 성향 후보를 선호했습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7.4%였습니다.

 

 

1. 진보 성향 교육감 선호도

진보 성향 교육감 선호도<ⓒ한국사회여론연구소>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 중 누구를 선호하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14.4%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라고 답했습니다. 바로 이어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뽑은 응답자가 12.2%였고,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은 8.4%였습니다.

 

이어 김경범 서울대 교수가 6.2%,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이 5.9%, 박현석 중앙대 교수 4.4%,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이 4.1%의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곽노현 진보 후보 프로필 보기

 

▶정근식 진보 후보 프로필 보기

 

 

2. 보수 성향 교육감 선호도

보수 성향 교육감 선호도<ⓒ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전혁 보수 후보 프로필 보기

 

 

보수 성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지 물어본 결과 12.5%가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라고 답했습니다. 뒤를 이어 박선영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10.3%의 지지를 받았지만 얼마 전 박 전 의원을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8.4%의 지지를 받았고,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7.1%, 윤호상 서울미술고 교장이 6.4%, 선종복 전 서울북부교육장이 6.2%, 기타 후보가 4.5%, 없음이 23.3%, 잘 모름이 21.6%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조사했고, 무선 100%와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