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식도암 면역항암제 9월부터 건보 적용, 약값 확 줄어

위암, 식도암 면역항암제 건보 적용

 

위암·식도암 면역항암제 건보 적용, 환자부담금 215만원

9월부터 위암과 식도암에 쓰이는 고가의 치료제에 대해 신규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혀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8월 31일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환자 치료제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해 중증 환자의 치료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9월 5일부터 16723개 품목 중 9048개 품목은 상한금액을 유지하지만, 7675개 품목은 상한 금액이 인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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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보험 적용 대상

위암환자 치료제 옵디보주

 

건강보험 대상은 '특정 유전자 발현이 확인된 진행성 또는 정이성 위선암과 위식도 접합부 선암 또는 식도선암'에 병용요법으로 앞으로는 급여가 가능하게 설정되었습니다. 

 

'특정 유전자 발현이 확인'된 것은 PD-L1(면역조절단밸질)이 검사수치에서 5이상(발현 비율 CPS≥5)이면서,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가 음성인 환자를 말합니다.

 

'병용요법'은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 기간 화학요법과 함께 쓸 경우 적용대상이 됩니다.

제품명(성분명)	제약사명	상한금액
옵디보주 (니볼루맙)	한국오노약품공업(주)	279,568/20mg
		1,118,490/100mg
		2,534,904/240mg

니볼루맙(Nivolumab)은 일본 오노약품공업이 개발한 3세대 면역항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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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자 부담금 완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인해 적극적인 치료와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위암 환자들의 경우 비급여 문제로 인해 1인당 연간 투약비용이 약 4,300만 원이라는 경제적 부담이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급여 확대로 본인부담금 5%를 적용하면, 연간 투약비용이 215만 원으로 절감되게 됩니다. 

 

한편, 건강보험료가 월 10만 620원 이하인 직장인과 5만3470원 이하의 지역가입자는 약값 부담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인부담금 상한제에 따라 약값 보인부담금 215만원을 돌려받기 때문에 실제 자기 부담은 0원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