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경수 전 경남지사, 나이 키 고향 학력 배우자 및 대선 출마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2025년 4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세종시청에서 제22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권 재창출'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선봉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통합의 정치', '디지털 전환',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주요 국정 비전으로 제시하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출마 선언 직후 현장에는 지지자들과 언론이 대거 몰렸고, 당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힘을 보탤 가능성도 제기되며 그의 출마가 민주당 내 판세에 어떤 변화를 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 복귀'라는 상징성과 함께, 2021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인해 수감생활을 했던 인물이 다시 대선 후보로 나선 만큼, 국민적 관심과 논란이 동시에 일고 있습니다.

 

 

 

1.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프로필

<프로필>

-1967년 12월 1일 경남 고성군 출생 -배우자 김정순(서울대 사범대 영어교육과 졸업) -고성국민학교 전학 -천전국민학교 졸업 -진주남중학교 -진주동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석사 -전시근로역(근위지절강직) -종교: 가톨릭(바오로) -키: 177cm -신계륜 국회의원 보좌관 -임채정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연설기획비서관(참여정부) -노무현 전 대통령 공보담당비서관 -봉하재단 사무국장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제20대 국회의원(경남 김해시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 위원(문재인 정부) -제37대 경상남도지사 -제14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원 객원교수 -독일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재단 초청 연구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김경수 전 지사 페이스북 -김경수 전 지사 인스타그램

 

1. 정치 입문 전: 학생운동과 시민사회 활동

김경수는 1967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한 후 1980~90년대 학생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했습니다. 재학 시절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에서 활약하며 민주주의와 노동운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고, 군사독재 반대 시위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그의 정치적 신념은 이 시기부터 자리잡았다고 평가받습니다.

 

졸업 후에는 시민단체 경실련과 언론사 프레시안에서 활동하면서 정책 감각과 대중 소통 능력을 키웠고, 이는 훗날 정치활동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민주당 권리당원 자격과 선거권

 

2. 정치 입문 이후의 주요 활동

김경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노무현재단에서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친노 진영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친문’의 대표 정치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경남 김해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입법부에 진출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경남도지사에 당선되어 지역 균형 발전과 제조업 혁신, 항공우주산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3. 선거 출마 이력

•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김해을 당선 (더불어민주당)
•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당선
• 2025년: 제22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2. 주요 사건·사고 및 논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김경수sns>

1.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김경수 정치 인생에 가장 큰 논란은 2017~2018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입니다. 민주당 지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았고, 2021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되어 수감되었습니다. 그는 줄곧 정치공작이라 주장했고, 2022년 말 만기 출소 후 긴 침묵기를 거쳐 2025년 대선으로 정치에 복귀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경선룰 

 

2. 보수진영과의 지역 갈등

경남도지사 시절 일부 보수 진영 인사들과의 갈등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청년 정책 활성화를 위한 공관 개방, 소득주도 성장 중심의 정책 추진 등은 야당과 보수 언론의 비판을 받았지만, 김 전 지사는 "삶을 바꾸는 행정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견지했습니다.

 

3. 친문·친노 계파 색채 논란

그의 정치적 기반인 친문·친노 색채로 인해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대선 출마 선언 당시에도 “계파 정치에서 국민 정치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통합의 리더십을 내세운 배경입니다.

 

 

 

3. 정치 복귀와 김경수 리더십의 시험대

김경수 전 지사의 대선 출마는 민주당 내부의 세대교체, 정치적 방향 전환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계승자이자 정치적 상징성이 강한 그는, 과거 논란을 넘어 얼마나 새로운 정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지가 향후 관건입니다.

 

정권 재창출을 노리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 전 지사의 등장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의 대권 도전이 다시 한 번 국민의 신뢰를 얻고, 한국 정치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