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기표 선생 별세, 영원재야로 남다
운동권의 대부이자 '영원한 재야'로 불린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9월 22일 향년 78세로 소천하셨습니다. 담낭암으로 투병 중이던 그는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고(故) 장기표 선생은 194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습니다.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동국대에 법대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다시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조무하 씨와 자녀 장하원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장보원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사위 박재성 부산대 바이오산업기계공학과 교수, 오대영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 차장이 있습니다. 장례식장: 서울대병원 3층 1호(조문 22일 오후 2시부터 가능)
▶사위 박재성 부산대 교수 프로필 보기 |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구성원 보기 |
1. 장기표 원장
고 장기표 원장 프로필 |
<프로필> |
-1945년 12월 27일 -2024년 9월 22일(향년 78세) -경기도 밀양군 상남면 남산리 출생 -배우자 조무하 -자녀: 장녀 장하원, 차녀 장보원 -한림국민학교 -진영중학교 -한얼고등학교(전학) -마산공업고등학교 화공과 졸업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중퇴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소속 정당: 가락당 -민중당 정책위원장 -민주국민당 최고위원 -한국사회민주당 대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 -사회민주주의포럼 운영자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 -특권폐지당 창당준비위원장 -가락특권폐지당 상임고문 |
▶고 장기표 선생 페이스북 바로가기 |
1966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후에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 학생운동에 투신했습니다. 학생운동으로 뒤늦게 졸업한 후에 재야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에 오랜 시간 헌신했습니다. 재야 활동에 한계를 느끼고 재도권 정치를 통해 민중의 독자적이 정치세력화 구축을 목표로 진보좌파 정당인 민중당 창당에 나섭니다.
이 당시 민중당 창당을 함께 했던 동지는 이재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우재(전 한나라당 의원), 김문수(노동부 장관) 등이었습니다. 1990년 민중당을 창당하고 이듬해 지방선거에 뛰어들었지만 강원도의원 1명만 당선시키는데 그쳤습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는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장기표 후보는 서울 동작갑에 출마해 21%의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2. 장기표 선거이력
연도 | 선거 | 선거구 | 정당 | 득표수 (득표율) |
1992 | 제14대 총선 | 서울 동작갑 | 민중당 | 21,181 (21.50%)/낙선 |
1996 | 제15대 총선 | " | 민주당 | 18,851 (19.07%)/낙선 |
2000 | 제16대 총선 | 전국구 | 민주국민당 | 695,423 (3.68%)/낙선 |
2002 | 재보궐 | 서울 영등포을 | 새천년민주당 | 14,419 (37.74%)/낙선 |
2004 | 제17대 총선 | 서울 동작갑 | 녹색사민당 | 5,202 (4.86%)/낙선 |
2012 | 제19대 총선 | 비례대표 | 정통민주당 | 48,624 (0.22%)/낙선 |
2020 | 제21대 총선 | 경남 김해을 | 미래통합당 | 60,003 (41.61%)/낙선 |
장기표 원장은 재야 활동을 접고 1990년 민중당을 창당하며 재도권으로의 도약을 꿈꿨지만 6번의 선거에 출마하고 6번의 낙선을 경험했습니다. 역대 정치인 중 세 번째로 많은 당적(26개)을 보유했습니다.
'인물·프로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필] 김대남 전 행정관 고향 학력 및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 (0) | 2024.09.23 |
---|---|
[프로필] 홍제남 前오류중 교장, 서울시 진보 교육감 출마 (0) | 2024.09.23 |
[프로필] 강신만 前전교조 부위원장, 고향 학력 서울 진보 교육감 후보 (0) | 2024.09.23 |
[프로필] 안성재 셰프, 국적 학력 모수 및 '미슐랭 3스타' (0) | 2024.09.22 |
[프로필] 유재석 재산 세무조사 '사는 아파트' 및 고향 학력 배우자 (0) | 2024.09.20 |
[프로필] 박진원 두산 부회장 고향 학력 딸 및 아버지 박용성 회장 (0) | 2024.09.10 |
[프로필] 박종준 경호처장 고향 학력 및 11년 만의 경찰 출신 임명 (0) | 2024.09.09 |
[프로필] 김영선 전 의원 고향 학력 지역구 및 '김여사 공천 개입설' (0) | 2024.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