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대통령 지지율 '긍정 16%', '부정 75%' (계엄령 직후)

한국갤럽 대통령 지지율

갤럽 조사, 대통령 지지율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월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6%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는 75%였습니다.

 

▲대통령 탄핵 절차 알아보기

 

 

1. 대통령 지지율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한국갤럽 캡처>

 

지난주 같은 평가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 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 p 상승한 결과입니다. 윤 대통령의 무리한 계엄 선포가 가져온 후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지율은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0%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71%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경기에서는 긍정 평가 16%, 부정 평가 76%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긍정 평가 11%, 부정 평가 76%로 조사되었습니다.

 

광주/전라에서는 긍정 평가 7%, 부정 평가 90%,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평가 21%, 부정 평가 61%,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 평가 17%, 부정 평가 75%로 확인되었습니다.

 

연령대별 조사를 보면 18~29세까지는 긍정 평가 7%, 부정 평가 78%로 나타났고, 30대에서는 긍정 평가 3%, 부정 평가 84%였습니다. 40대에서는 긍정 평가 8%, 부정 평가 89%, 50대에서는 긍정 평가 11%, 부정 평가 85%로 나타났습니다.

 

60대에서는 긍정 평가 30%였고, 부정 평가는 61%였습니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 38%, 부정 평가는 47%로 조사되었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찬성한 국회의원 명단

 

 

2. 직무수행 긍정/부정 평가 이유

대통령 긍정, 부정 평가 이유<ⓒ한국갤럽 캡처>

 

▲계엄사태 이후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대통령 직무 수행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외교'를 3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가 12%, '경제/민생'이 5%, '국방/안보'는 4%, '전반적으로 잘한다' 4%로 조사되었습니다.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민생/물가'를 19%로 꼽았고, '비상계엄 사태' 1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8%, '소통 미흡'이 7%, '김건희 여사 문제' 6%, '독단적/일방적' 5%, '경험 자질 부족/무능함'이 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실시했고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2.0%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